1. 영화요약
버블사의 대표 마크는 인공지능 로봇 비봇을 개발합니다. 비봇은 버블사의 SNS를 통해 사용자의 성격과 취향을 파악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친구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봇은 인기를 얻어 많은 아이들의 일상이 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바니도 학교에 모든 아이들이 비봇을 가지고 있지만 바니는 없어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바니의 생일인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에서 비봇이 없어 놀림을 당하며 하교를 합니다. 집에 돌아온 바니는 같이 사는 할머니께서 생일상을 차려 놓으셨지만 친구는 아무도 오지 않고 비봇을 선물로 받고 싶어 하는 바니의 마음과는 다르게 아빠는 다른 것으로 선물을 줍니다. 그때 바니에게 택배가 도착하고 아빠가 준비한 깜짝 선물인 줄 안 바니는 곧 그것은 친구의 장난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바니의 아빠가 바니가 비봇이 없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비봇을 구하러 갑니다. 결국 영업 종료 시간 이후에 가게 되어 구하지 못한 아빠는 마침 들어오는 배송 차량에 있던 떨어뜨린 비봇을 구하게 됩니다. 비봇을 선물 받은 바니는 너무 즐거워 하지만 비봇을 활성화한 바니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비봇을 집에 두고 등교를 합니다. 집에 돌아오자 방도 어지럽혀져 있고 할머니와 춤을 추고 있는 비봇을 보고 불량품이라 생각하여 새 비봇으로 교환하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길을 가던중 바니를 놀렸던 친구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바니의 비봇은 그중에 한 명인 리치의 앞으로 가게 됩니다. 리치는 바니를 보고 또다시 괴롭히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니는 거절을 했고 바니의 거절에 대한 화풀이를 비봇에게 합니다. 그러자 바니의 비봇은 똑같이 리치와 그의 친구들을 쫒았다니며 괴롭혔고 결국 바니와 그의 비봇을 그곳을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도망가던 중 경찰이 출동하고 바니와 그의 비봇은 경찰서로 가게 됩니다. 자신의 비봇을 뺏기게 된 바니는 몰래 비봇을 바꿔치기하여 몰래 집으로 비봇을 데려오게 됩니다. 비봇은 자신의 이름을 론이라고 소개하고 둘은 더 친해지게 됩니다.
한편 버블 본사 대표 마크와 동업자 앤드류는 비봇이 사람을 때렸다는 소식을 들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바니는 론을 자신의 창고에 숨기기로 합니다. 그동안 서로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밖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던 중 론이 낭떠러지 밑으로 굴러 떨어지게 되고 아래에 살고 있던 친구 사바나 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바니는 사바나에게 비봇의 존재에 대해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사바나는 론이 자신의 수영장에 떨어진 동영상을 SNS에 공유하게 되고 결국 버블사에서 바니가 사바나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곧바로 버블사는 론을 찾기 위해 출동을 하게 됩니다. 그 시각, 사바나의 집에서 비봇은 사용자에게 친구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창고에서 나와 자신만의 방법으로 바니에게 친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업을 듣고 있던 바니는 론이 밖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당황합니다. 하지만 학교에 온 론 덕분에 처음으로 쉬는 시간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나름의 친구를 섭외해온 론 덕분에 바니는 교장실에 불려 가게 됩니다. 그 사이 리피는 론이 사람을 때릴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되고 곧바로 리치의 비봇에게 그 비밀을 복사하게 이릅니다. 그 시각 버블사의 요원들이 학교에 도착합니다. 안전 제어장치가 풀린 비봇들은 서로가 합쳐져 슈퍼 메가 비봇으로 합쳐집니다. 버블사에서는 제어 패치를 가동시키지만 이미 비봇들의 영상들이 SNS를 통해서 퍼져나가 버블사의 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바니는 문제를 일으킨 론에게 화를 내게 되고 론도 친구를 찾아주려던 자신의 노력을 몰라주는 바니에게 화가 나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한 바니는 버블사 요원들이 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헛간으로 몸을 숨깁니다. 그때 론이 자신을 위해 친구를 찾아주려고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순간 론이 헛간으로 돌아오고 진심 어린 사과 후 둘은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 바니는 론에게 사람들이 자신들을 찾고 있으니 도망가자고 합니다.
도망가던 도중 사바나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이번에는 사바나가 바니와 론을 지켜줍니다. 숲으로 도망친 바니와 론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한편 학교에서는 폭동 이후로 비봇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바나는 리치에게 바니가 있는 곳을 알려 줍니다. 그 과정에서 비봇을 통해 앤드류는 바니와 론의 위치를 파악하고 숲을 수색하게 됩니다. 앤드류는 무슨 수색과정 중에 바니와 론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그 사실을 숨기게 됩니다. 론은 숲에서 쓰러진 바니를 부축해서 마을까지 데려오고 결국 건전지 방전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은 비봇을 영웅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사바나와 리치는 바니와 론의 관계를 보고 어릴 적 그들의 관계 같다며 어릴 적을 회상합니다.
그 시작 앤드류는 론을 가두고 새로운 비봇을 만들어 이익만 챙기려고 합니다. 그때 그것을 막기 위해 바니와 앤드류가 힘을 합쳐 론을 구해내고 행복하지 않아 보이는 바니의 친구들을 위해 모든 비봇을 론과 같이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론은 자신은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바니가 가르쳐준 친구 만드는 방법을 다른 비봇에게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론의 알고리즘은 클라우드로 들어가 모든 비봇이 론과 같이 되어 그들의 사용자와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 바니는 론은 없지만 이제 그의 곁에는 진정한 친구들이 많아집니다.
2. 소감
영화를 보면서 요즘 아이들의 친구 사귀는 방법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한 번도 대면하지 않은 사람들과도 친구가 되곤 합니다. 물론 이것에 장점도 있지만 이것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생겨나 사회적인 문제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친구를 사귀려면 서로 대면하여 대화를 통해 서로를 잘 이해하고 관계를 발전해 나갈 수 있는데 비봇을 통해서는 제대로 된 소통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점점 기계의 발전으로 서로 소통을 제대로 할 줄 모르게 되는 것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기계의 발전으로 모든 게 점점 자동화되어가는 시점에 너무 자동화에 의존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때로는 아날로그의 장점을 생각해 보고 꼭 필요 부분을 제외하고는 손으로 대면하며 관계나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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