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부부 헨리와 아이다는 자신들의 2세가 나올 준비를 하는 소식에 기뻐 달려갑니다. 총 삼 남매 중 첫째는 말괄량이인 리비이고 둘째는 아빠를 닮아 힘이 좋은 버크입니다. 그리고 막내는 작고 연약한 몸으로 태어난 겁이 많은 알로입니다. 삼 남매는 각자의 방법으로 부모님을 돕습니다. 막내는 가장 연약하기에 닭장에 모이주는 일을 맡게 되었지만 이 마저도 겁이 많아 쉽지 않습니다. 드디어 추수도 끝나고 곡식창고에 차곡차곡 곡식을 채워 넣는 헨리는 추수를 다 끝내고 곡식창고에 발도장을 찍습니다. 아이들도 찍고 싶어 했지만 헨리는 발도장을 찍는 것은 무엇을 이뤄냈다는 명예로운 증표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그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작은 동기가 되어 발도장을 찍기 위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합니다. 리비와 버크는 각자 맡은 일을 완수해가며 발도장 찍는 데에 성공합니다. 가족들의 발도장을 보며 기필코 맡은 일을 해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알로는 닭장으로 들어갑니다. 용기를 내어 닭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말하고 있을 때에 버크가 도와주려다 닭에게 공격을 받았다며 꼬리로 닭 흉내를 내며 알로를 놀립니다. 자존심이 상한 알로는 발도장 찍기를 포기선언하며 자리를 피합니다.
다음날 새벽, 헨리는 잠을 자고 있는 알로를 깨워 대화를 나눕니다. 때로는 가장 어두울 때에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알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며 아직 발도장을 찍고 싶다면 다른 일을 도전해보자고 제안해 줍니다. 다음날이 되자 곡식창고에 누군가가 들어와 곡식을 훔쳐갔다며 그 동물이 무엇인지 꼭 잡아야 한다며 알로보고 잡아보라고 합니다. 다시 발도장을 찍을 기회가 주어진 알로는 최선을 다해 곡식창고를 지키고 그때 무언가가 함정에 걸리고 맙니다. 무엇인지 확인하러 간 알로는 인간아기를 보고 놀랍니다. 헨리의 말처럼 이제 내려찍기만 하면 되지만 금방 지쳐 쓰러진 아이를 본 알로는 마음이 약해져 덫을 풀어줍니다. 하지만 인간 아기는 도망가지 않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오는 아기가 무서워 소리 지릅니다. 그 소리를 듣고 장소에 온 헨리는 알로의 두려움을 확실히 없애주기 위해 알로와 같이 아기를 쫓아갑니다. 그러나 너무 무리해서 쫓아간 나머지 알로는 번개를 보고 놀라 넘어져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그 순간 헨리는 정신이 번쩍 들어 다친 알로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고 있기에 강가에 물이 빠르게 차오릅니다. 그때 산사태로 인해 강줄기가 순간 많은 물을 끌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헨리는 알로를 안전한 곳으로 올리고 그만 목숨을 잃고 맙니다.
아버지를 잃어 발도장을 찍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수 없지만 알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합니다. 곡식창고에 곡식을 하나하나 넣고 있는데 누군가가 창고 안에 있는 것을 느낍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저번에 자신이 놓친 인간아기이고 보자마자 화가 나서 혼내주려다가 물에 빠지고 맙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디인지 모를 곳에 와있는 알로는 몸을 일으켜봅니다. 그때 알로의 인기척을 느끼고 아기가 다시 나타납니다. 알로는 아기를 잡으러 절벽 위를 오르고 아기는 이미 사라지고 알로는 주위를 둘러보지만 온통 낯선 환경들 뿐입니다.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강을 따라 올라오면 집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강줄기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데 비를 만나 비를 피할 곳을 만들어 잠시 쉬어갑니다. 그때 아기가 다시 나타나 여러 음식들을 가지고 오는데 초식동물인 알로는 먹을 수 없는 것들이고 마침내 알로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옵니다. 아기는 자신을 살려준 알로가 고마운지 같이 동행하며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같이 동행하며 알로는 아기의 이름을 알아내는데 그의 이름은 스폿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에 길을 가다가 반딧불이를 발견한 알로는 스폿에게 반딧불 이를 보여줍니다. 반딧불 이를 보자 아버지가 생각이 나고 스팟에게 가족을 소개해주다가 스팟 또한 소중한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서로 위로가 됩니다.
다음날 날씨가 스산해지더니 촌충과 함께 천둥번개가 칩니다. 번개를 보고 패닉에 빠진 알로는 스팟을 놔둔 채 도망을 가버립니다. 폭풍이 지나가고 산은 집에 가는 방향조차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변해버렸습니다. 그때 익룡이 알로 위로 지나가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그들을 불러 세우는데 천둥소리라는 익룡들은 다친 동물들을 찾아다니는 중이었습니다. 알로는 그들에게 송곳니 산의 위치를 물어보지만 그들은 다친 동물을 찾아야 한다며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때 다친 동물을 발견하고는 잡아먹는 천둥소리를 보고는 스팟을 델고 도망칩니다. 그러다가 초식동물인지 알고 도움을 청하는데 알고 보니 티라노사우르스 남매인 내시와 램지였고 다행히 알로와 스팟이 천둥소리에게서 구해줍니다. 공룡 남매가 알로와 스팟의 집 찾는 것을 도와주려 하지만 그들의 아버지 부치는 잃어버린 소떼를 찾아야 한다며 거절합니다. 자신들이 소떼를 찾아줄 수 잇다며 스팟의 도움으로 소떼 찾는 것을 도와줍니다. 소떼는 찾았지만 그들 사이에 가축도둑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소떼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 알로가 미끼가 됩니다. 알로는 겁이 났지만 도움을 받으려면 어쩔 수 없기에 용기를 냅니다. 결국 티라노사우르스와 가축도둑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고 알로는 다시 한번 부치가 곤경에 쳐해 있을 때 도와주기 위해 용기를 냅니다.
모닥불 앞에서 승리를 자축은 동안 부치는 알로에게 두려움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공룡가족들과 함께 이동하던 알로는 송곳니산을 발견하고 그들과 작별하며 송곳니 산 쪽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또다시 먹구름을 만나게 되고 천둥소리 일당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스팟을 빼앗아 갔고 알로를 절벽아래로 밀었고 멀어지는 스팟을 보며 무력감을 느끼던 알로는 정신을 잃습니다. 꿈속에서 아버지를 만난 알로는 아버지의 응원으로 정신을 차리고 두려워했던 천둥번개도 뚫고 스팟을 구하러 갑니다. 어렵게 익룡무리를 무찔러낸 알로는 나뭇가지에 달려이던 스팟을 구하려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앗아간 산사태가 스팟을 위해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알로는 용기를 내어 온몸으로 막아섰고 그 덕문에 스팟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집이 보이기 시작하게 되는데 그 순간 스팟과 같은 하울링이 들렸고 거기에는 스팟과 같은 종족에 가족이 있었습니다. 스팟은 그리웠던 따듯한 정을 느끼며 인사를 하고 다시 알로에게 돌아오지만 알로는 스팟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알기에 스팟을 보내주려 합니다. 스팟 역시 알로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둘은 작별을 합니다. 알로는 집에 도착하고 뒤늦게 창고에 발도장을 찍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소감
처음에는 모든 것에 겁을 내던 알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니 용기 내는 법을 배웁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알로는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 중에 충분한 햇빛과 시간으로 마음이 단단해져서 돌아옵니다. 우리도 용기가 없을 때 작은 일부터라도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뤄내는 용기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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