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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가족영화, 쥐가 요리를

by sally9039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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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라따뚜이 줄거리

프랑스의 한 도시, 파리에 요리에 열정이 많고 절대미각의 소유자의 쥐인 레미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길을 잃고 돌아다니던 중 별 다섯 개인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졌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요리사들의 칼질 소리와 보글보글 음식이 끓는 소리에 요리에 열정이 끓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어딜 가나 요리 생각에 빠진 레미를 가족들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쥐 신분에 무슨 요리냐며 반대했습니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레스토랑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홀로 요리를 연습하던 레미는 레스토랑에서 수습생으로 있던 링귀니에게 걸리고 맙니다. 그러나 재능 없고 레스토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수습생 링귀니는  레미의 능력을 알아보고 같이 힘을 합치기로 생각합니다. 처음 만난 만남에 집에서 몰래 손발을 맞춰보기 시작한다. 링귀니 요리 모자 안에 숨어 요리를 시작한 레미는 요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링귀니는 실력이 늘어 까칠한 부주방장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사이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인 스퀴너가 링귀니를 레스토랑에서 쫓아내려고 했지만 다른 동료 요리사들의 도움으로 오히려 스퀴너가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링귀니가 새로운 헤드 셰프가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음식 평론가 안톤이고가 새로운 주방장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레스토랑에 오게 됩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정식인 라따뚜이를 주문하게 되고 가장 보편적인 음식이기에 안톤이고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긴장하게 됩니다. 걱정과 달리 안톤이고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되고 주방장을 만나기를 요청합니다. 링귀니는 자신의 요리 모자 안에서 레미를 소개하고 그때 레스토랑에서 쫓겨났던 스퀴너가 그 모습을 보고 보건당국에 신고를 하게 되고 결국 레스토랑은 폐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링귀니는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되고 레미와 함께 요리를 하게 됩니다. 마음껏 요리를 하게 된 레미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고 안톤이고는 그 레스토랑의 단골손님으로 영화를 끝납니다.

 

2. 요리 라따뚜이

라따뚜이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역의 대표적인 가정식 음식입니다. 가지, 토마토, 호박 등을 동글동글하게 썰어 허브와 오일을 곁들여 끓여 내는 스튜의 일종입니다. 야채를 다 넣고 같이 끓이기도 하고 따로 익힌 후에 나중에 섞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가지에 있는 솔라닌 성분에서 나오는 쌉싸름한 맛 때문에 정신병을 일으키는 독성이 있다고 오해를 받아 많이 먹지 않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서는 여름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들로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따듯하게나 식었을 때나 언제 먹어도 맛이 좋아 인기를 얻기 시작해 라따뚜이라는 레시피가 생겼습니다.

 

 

3. 영화에 대한 생각

처음에 요리하는 쥐라는 콘셉트 자체가 나에게는 신선했습니다. 보통 쥐 하면 요리하는 환경에서는 상극이기 때문입니다. 쥐를 떠올리면 더럽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음식을 다루는 장소인 레스토랑에서, 그것도 쥐가 요리를 한다니 생각하지 못한 조합이었습니다. 쥐가 모자 안에서 사람을 조종하는 것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편으로는 레미가 부럽기도 했습니다. 레미의 가족을 포함한 모든 쥐들은 레미의 꿈을 반대하거나 당연히 이룰 수 없는 꿈으로 취급을 했지만 레미는 끝까지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고수하여 결국은 그 꿈을 이뤄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레미의 자신을 향한 믿음을 통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면서 인상 깊었습니다. 요즘엔 좀 덜해진 것 같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모두들 한 가지 목표, 대학입시만을 위해 달려갑니다. 목표가 이미 정해져 있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알기에는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입학한 후 후에 전공을 바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라따뚜이의 주인공 레미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알아차리고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와 경험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요즘에는 저출산 시대로 이제는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어쩌면 대학이 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꼭 대기업 입사보단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 개개인이 잘할 있는 분야의 창업도 많이 하는 시대이기에 조금 더 레미처럼 자신의 장점과 좋아하는 것을 찾는 시간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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