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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편견에 맞서다

by sally9039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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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요약

심해에는 육지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세상이 존재합니다. 이 세상사람들은 스스로를 인어라고 칭하지만 육지 사람들은 이들의 정체를 알 수 없어 바다괴물이라고 부릅니다. 루카는 인어세상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루카의 부모님은 지상세계의 물건들은 관심을 갖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루카는 평상시와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바닥에서 익숙하지 못한 물건을 발견합니다. 루카는 부모님과 식사 중 배는 어디서 오는 것인지 궁금증을 물어봅니다. 루카가 육지세상에 관심을 가질 것은 걱정한 부모님은 루카의 호기심을 미리 차단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궁금증이 많은 루카는 계속해서 육지 물건들을 찾으러 다닙니다. 그러다가 다른 인어인 알베르토가 사람변장을 하고 나타나 루카를 놀라게 합니다. 알배르토는 루카가 들고 있던 나무 지팡이를 가지고 육지로 올라가 버리고 루카도 육지로 끌어올립니다. 그러자 루카는 평생 "착한 아이"로 살아왔기에 사람으로 변한 모습을 발견하고 상황을 부정합니다. 결국 루카는 그날은 인어세계로 돌아가지만 계속 생각나는 탓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다음날 다시 얕은 수면아래 알베르토를 만나고 육지로 올라가 걷는 방법과 인사법을 배우며 인간세계에 적응합니다. 

알베르토는 루카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소개해주고 지금까지 모아 왔던 수집품들을 보여줍니다. 그중에 베스파라는 인간들의 발명품 전단지를 보게 됩니다. 알베르토는 루카에게 베스파는 타기만 하면 세계 어디든지 데려가주는 발명품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하여 알베르토는 베스파를 직접 만들기로 하고 루카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루카는 더 이상 부모님의 말을 거역하는 것이 양심에 찔려 돌아가려 하지만 루카 자신도 직접 만들고 싶어 결국 끝까지 같이 만들게 됩니다. 그 날이후, 루카는 점점 육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알베르토와 함께 지내면서 자유롭고 신나는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느낄 때 용기를 얻는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곧 루카는 부모님에게 들키고 맙니다. 루카를 위해서 더 심해에 살고 있는 외삼촌의 집으로 루카를 보내려고 하는데 루카는 속상한 마음을 안고 집을 뛰쳐나옵니다. 그 길로 알베르토 집으로 향한 루카를 본 알베르토는 루카에게 수많은 베스타가 있을 마을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루카와 알베르토는 마을로 향하고 루카는 생각했던 마을이 아닌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과 마주하게 됩니다.

마을을 둘러보다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단연 진짜 베스파였습니다. 그때 루카가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공이 앞에 있어 다시 전해주려다가 잘못 차게 되어 베스파를 치게 되고 베스파의 주인 에르콜레가 베스파를 친 루카를 혼내주려고 합니다. 에르콜레가 루카를 데리고 분수대로 가서 빠뜨리려고 하던 그때 줄리아라는 여자 아이가 나타나 루카는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줄리아는 이들에게 철인 3종경기인 포르토로소 컵에 대해 알려 주고 여기에서 이기면 상금이 있다고 알려주자 베스파를 갖고 싶은 마음에 자신들도 참가하게 한 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줄리아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하지만 줄리아 아버지는 요즘 생선이 잡히지 않아 참가비용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하자 루카와 알베르토가 물고기 잡는 것을 도와줍니다. 마침내 줄리아, 루카 그리고 알베르토는 대회참가 신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갑니다.

어느 날 저녁 알베르토가 줄리아 아버지를 도와주러 들어간 사이 줄리아와 루카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알베르토가 알려준 말들이 모두 사실이 아님을 꺠닫고 줄리아가 알려주는 세상의 먼진 지식에 루카는 흥분하게 됩니다. 그러자 알베르토 자신보다는 줄리아의 말을 더 신뢰하고 가까워진 것을 보고 질투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바닷가에서 다투게 되고 루카는 줄리아에게 자신들도 같이 학교 다닐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자신이 바다괴물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이래도 가능하냐고 반문합니다. 그것을 본 루카는 단번에 알베르토를 배신하고 알베르토는 바다괴물이라고 선을 긋습니다. 큰 상실감과 배신감을 느낀 알베르토는 바다로 되돌아가고 루카도 알베르토는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횡설수설하다가 자신도 바다괴물이라는 것을 들키게 됩니다. 줄리아의 첫 팀이 해체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바다괴물 사냥꾼이기에 목숨을 담보로 지낼 수는 없어 루카에게 떠날 것을 부탁합니다.

루카는 줄리아의 집을 나와 알베르토의 집으로 향합니다. 알베르토는 사실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힘든 기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루카가 나타나 자신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고 살아가는 이유를 찾았는데 루카의 배신으로 다시 홀로 남겨진 것 같다고 고백합니다. 그 순간 루카는 자신이 꼭 포르토로소 경기에서 우승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다음날 다시 나타난 루카를 보고 걱정하는 줄리아를 뒤로한 채 루카는 홀로 팀이 되어 경기에 참가합니다. 반칙을 해가며 1등을 달리던 에르콜레는 가까스로 따라잡아 1등의 자리에 올라선 루카는 거의 다 끝난 경기에 위기를 맞습니다. 경기 막바지에 비가 오기 시작하고 걱정을 하는 순간 알베르토가 파라솔을 들고 나타납니다. 에르콜레가 지나가며 알베르토는 넘어뜨리고 결국 사람들에게 바다괴물이라는 것을 들통나고 맙니다. 그 순간 루카도 비를 맞으며 바다괴물로 변신 후 알베르토와 함께 서둘러 바다로 가려고 하는데 루카와 알베르토를 공격하려던 에르콜레를 막아주며 부상당한 줄리아를 도와주기 위해 돌아갑니다. 에르콜레를 비롯한 사람들이 바다괴물에 겁을 먹고 있는 동안 줄리아는 루카와 알베르토를 변호해주고 바다괴물 사냥꾼인 줄리아의 아버지도 이들이 괴물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루카의 자전거가 결승선을 넘은 것을 보고 그들이 우승자임을 선포합니다. 그러자 다른 마을 사람들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그들을 진심으로 축하해 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줄리아는 다시 학교로 돌아갈 시간이 오고 루카가 풀이 죽는 것을 보고 알베르토는 자신의 베스파를 팔아 루카도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그의 기차표를 구해줍니다. 루카는 알베르토의 도움 없이 홀로 낯선 세상을 만난다는 것이 조금은 두렵지만 알베르토가 가르쳐준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을 사용하며 이겨낼 것입니다.  

2. 느낀점

우리는 머릿속으로는 알지만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실 확인하지을 하지 않은 소문을 그냥 그대로 믿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소문을 바탕으로 소문의 대상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루카에서도 마을사람들은 바다괴물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 그저 흉측하고 못됐다는 소문만 믿고 이유 없이 바다괴물들을 싫어하게 됩니다. 심지어 사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바다괴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루카와 알베르토를 경험한 사람들은 후에 그들이 바다괴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그들은 소문처럼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인간들과 같이 대해줍니다. 오히려 색안경을 통해 바라보는 것에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들입니다. 각자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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