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문학, 예술 그리고 영웅의 여신 뮤즈가 나와 세상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예전에 세상에는 거인족의 등장으로 혼란스럽고 어둠이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제우스가 나타나서 그런 거인족들을 물리치면서 제우스에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몇 년 후 올림포스에서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헤라클레스란 이름의 아들이 태어나 축하 파티를 엽니다. 제우스는 헤라클레스에게 구름으로 만든 유니콘 페가수스를 선물하고 헤라클레스와 다른 신들도 기뻐합니다. 그렇게 파티를 즐기고 있을 때 저승의 신 하데스가 나타납니다. 하데스는 언젠가 제우스를 몰아내고 올림포스를 장악해 세상을 지배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우스는 과거, 현제, 미래 운명의 여신들에게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어봅니다. 여신들은 하데스에게 18년 후에 제우스를 올림푸스에서 몰아내고 지배할 수 있지만 헤라클레스는 하데스를 이길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이 말에 화가 난 하데스는 헤라클레스를 없애기로 마음먹습니다. 하데스의 부하 페인과 패닉은 모두들 잠들 밤에 헤라클레스를 인간 세계에 데리고 내려와 인간이 되는 물약을 먹입니다. 그때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가 나타나면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게 하지 못하고 숨어버립니다.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는 오랫동안 자식이 없어 헤라클레스를 아들로 삼기로 합니다. 한방울까지 남김없이 먹이는데 실패한 페인과 패닉은 뱀으로 변해 헤라클레스를 죽이려고 하지만 아직 신의 능력이 있는 헤라클레스는 간단히 그들을 무찌릅니다. 페인과 패닉은 하데스에게 헤라클레스를 없앴다는 거짓 보고를 하고 제우스는 헤라클레스가 인간이 된 사실을 알고 화가 났지만 멀리서나마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어느덧 자라 청년이 된 헤라클레스는 인간이었지만 신의 힘을 가지고 있어 대형사고를 치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헤라클레스를 저주받은 인간이라며 그를 배척합니다. 외로운 유년시절을 보낸 헤라클레스는 어딘가엔 자신을 맞아줄 세상이 있다는 것을 믿고 그곳을 찾아가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헤라클레스를 바라보던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는 헤라클레스를 주워오던 날을 이야기해줍니다. 헤라클레스는 그날 자신이 차고 있던 목걸이가 신의 상징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제우스 신전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목걸이를 들고 제우스 신전으로 찾아간 헤라클레스는 제우스가 자신의 아버지인 것을 알게 되고 다시 신이 되려면 진정한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해 헤라클레스는 페가수스와 함께 필록테테스(필)를 찾아 떠납니다. 필을 찾은 헤라클레스는 진정한 영웅이 되게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필은 이제껏 많은 영웅들을 배출했지만 모두 끝이 안 좋았기에 더 이상 영웅을 배출하지 않을 거라며 거절합니다. 그렇지만 헤라클레스의 끈질긴 설득과 제우스의 번개로 헤라클레스를 마지막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필의 혹독한 훈련을 마친 헤라클레스는 어느덧 성인이 되고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테베로 향합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 메가라라는 여인이 넥서스라는 강의 신에게 붙잡혀 있는 것을 봅니다. 헤라클레스는 도와주려고 하지만 메가라는 거절합니다. 그때 넥서스가 먼저 공격하자 헤라클레스는 그를 해치우고 메가라를 구합니다. 헤라클레스는 메가라가 머리를 말리는 모습에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다시 테베로 향하고 메가라 뒤로 하데스가 나타납니다. 사실 메가라는 죽은 전 애인을 다시 살리기 위해 영혼을 팔아 하데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메가라가 헤라클레스라는 인물을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가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가 맞는지 메가라를 통해 알아봅니다.
메가라가 곤경에 처한 남자아이가 있다며 헤라클레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헤라클레스를 부릅니다. 헤라클레스가 커다란 바위를 들어 올리며 남자아이들로 변신을 한 페인과 패닉을 구해주면서 하데스는 헤라클레스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헤라클레스를 처치하기 위해 하데스는 히드라를 보냅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를 피해 도망 다니다가 붙잡히게 되고 죽을 위기해 처하게 됩니다. 하데스도 승리를 예상하며 기뻐하고 있을 때 헤라클레스가 바위산을 무너뜨리며 히드라를 무찌릅니다. 이후 헤라클레스는 모두의 영웅이 됩니다. 히드라 이후 하데스는 여러 동물들을 보냈지만 헤라클레스는 쉽게 물리칩니다. 화가 난 하데스는 메가라에게 헤라클레스의 약점을 알아오면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을 듣고 메가라는 헤라클레스를 찾아 떠납니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 신전에 가서 제우스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으면서 이제 자신을 신이 되게 해 줄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제우스는 아직 진정한 영웅이 되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라며 조언을 합니다. 이 말을 들은 헤라클레스는 실망하고 갑작스러운 팬들로 인해 몸을 숨깁니다. 팬들을 몰아내기 위해 필은 잠시 밖으로 나가게 되고 그 사이 메가라가 헤라클레스에게 데이트를 요청합니다. 몰래 데이트하는 동안 틈틈이 메가라는 헤라클레스의 단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신체적 단점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합니다.
그때 메가라는 자신의 외로웠는 유년시절을 이야기하는 등 시간을 보내며 점점 헤라클레스에서 호감을 보이며 하데스의 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하지만 이로써 메가라가 헤라클레스의 약점인 것을 깨닫고 메가라를 이용해 헤라클레스를 없애버릴 계획을 세웁니다. 이때 헤라클레스와 페가수스를 타고 가다가 떨어진 필이 이 이야기를 듣습니다. 필은 헤라클레스에게로 가서 메가라와 만나지 말라고 조언을 하지만 이 조언을 거절하다 감정이 격해져 자신의 스승인 필을 치게 됩니다. 결국 헤라클레스에게 실망한 필은 그 자리를 떠나고 곧 하데스가 헤라클레스 앞에 나타납니다. 그는 메가라를 붙잡으며 헤라클레스에게 24시간 동안 힘을 쓸 수 없게 해 주면 메가라를 무사히 풀어주겠다고 강요합니다. 헤라클레스는 결국 하데스와 계약을 맺고 메가라는 자신은 사실 하데스의 부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을 들은 헤라클레스는 메가라에게 크게 실망합니다.
하데스는 헤라클레스의 힘을 흡수하고 거인족을 풀어주며 올림포스로 갑니다. 갑작스러운 거인족의 공격에 제우스를 포함한 많은 신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하데스는 헤라클레스를 없애기 위해 거인족중 하나인 키클롭스라는 거인을 인간 세계에도 보냅니다. 헤라클레스는 힘이 사라져 이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가 싸우려 하자 메가라가 말리다 못해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페가수스에 올라탑니다. 메가라와 페가수스는 마을을 벗어나려는 필에게로 가서 헤라클레스가 위험하다며 도와주기를 요청했고 필은 헤라클레스에게 돌아옵니다. 필은 헤라클레스에게 도구를 사용하라고 알려주었고 결국 도구를 사용해 키클롭스를 물리칩니다. 그러나 키클롭이 떨어지면서 전달된 충격으로 신전의 기둥이 넘어지고 그 순간 메가라가 헤라클레스를 밀치며 대신 기둥에 깔리고 맙니다.
메가라가 다치자 "메가라가 무사할 경우"의 계약조건이 무너지자 헤라클레스는 다시 힘을 되찾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메가라를 필에게 맡긴 뒤 서둘러 올림푸스로 가서 모든 신들을 풀어줍니다. 거인족중 회오리 거인인 스트라토스를 이용해 모든 거인족들을 빨아드려 없애버리고 곧바로 메가라에게 가지만 헤라클레스를 기다리다 메가라는 죽고 맙니다. 메가라를 살리기 위해 하데스를 찾아간 헤라클레스는 메가라 대신 자신이 죽겠다며 하데스와 다시 한번 계약을 맺습니다. 메가라를 구하기 전에 목숨이 다하기 직전인 헤라클레스는 이것을 이겨내고 결국 메가라를 구합니다. 위기감을 느낀 하데스는 헤라클레스를 설득해보지만 헤라클레스는 듣지 않고 결국 설득하는 과정에 메가라를 함부로 만져 헤라클레스에게 맞고 죽음의 강에 빠지게 됩니다. 헤라클레스는 메가라의 영혼을 다시 넣어 살리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입 맞추려고 하는데 제우스가 구름으로 그들을 올림포스로 불러드립니다. 제우스는 진정한 영웅은 힘이 센 것이 아닌 진정한 마음에서 나오는 거라 알려주고 돌아온 것을 기뻐하지만 메가라는 인간이기에 들어올 수 없자 헤라클레스는 자신은 인간세상에서 살 것을 전합니다. 그 결정이 자랑스러운 제우스는 하늘에 헤라클레스 별자리를 만들어 필의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양부모와 함께 세상 사람들의 영웅으로 살게 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2. 소감
헤라클레스 에니매이션은 원작과는 내용면에서 많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디즈니 영화로써 중간중간 유머와 스토리 그리고 갈등과 사랑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인간세상에서 자라며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오는 외로움과 그로 인해 또 성장하는 과정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평범한 사람과 다르면 이상하게 보거나 배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사회 구성원 중 하나로써 사람들이 서로 도와 같이 살아갈 수 있게 해 준다면 헤라클레스가 사람들의 영웅이 되었듯이 자신이 가진 능력들을 조율해가며 사회에 도움도 되며 잘 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점점 이웃들도 잘 모르고 기계가 많이 들어온 지금,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사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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